LIG넥스원, 드론쇼 코리아서 ‘수송·정찰·타격 드론’ 전시

  • 등록 2022-02-24 오전 10:37:33

    수정 2022-02-24 오후 1:17:06

[이데일리 박민 기자] LIG넥스원은 오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수송·정찰·타격 드론과 무인헬기 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이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에 참가해 산학연군 협력 활동을 통해 개발 준비중인 ‘KCD-200’ 수송드론과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미래전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소개 했다.(사진=LIG넥스원)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079550)은 광주시, 육군 특전사 등 산학연군 협력 활동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KCD-200 수송드론’과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해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 등을 선보인다.

KCD-200 수송드론은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비행한다.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며, 200kg 이상 화물을 탑재 운송할 수 있다. 2025년 드론 개발 완료 후,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국내 최초로 정찰과 공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이다. 주·야간 감시정찰, 표적좌표 획득 기능을 갖췄다. 뛰어난 종말유도 능력으로 이동표적에 대한 고속 정밀타격이 가능해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 이착륙도 할 수 있다. 개발 및 시험에 군이 참여해 타 민간에서 개발한 드론보다 높은 운용 안정성을 보유했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對)드론 방호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론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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