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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리노 사령관은 주한·주일미군을 비롯한 아태 지역의 미군 전력을 총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관에 지난 4월 말 취임했다. 취임 후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한에서는 정 장관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와도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 장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는 것을 강조했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포용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과의 연계 협력, 남중국해 등 여타 지역에서의 상업 및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 존중 유지를 다짐했다.
이날 조찬에는 고윤주 북미 국장,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