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휴젤의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을 필란트로피클럽에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필란트로피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기아대책 후원자로 구성된 고액후원자 모임으로 현재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박신혜와 가수 윤도현 등이 속해 있다.
손 대표는 지난해까지 ‘리얼미’ 캠페인을 통해 6차례에 걸쳐 총 13억7500만원 상당의 스킨케어 제품 177만여개를 소외된 취약 여성들을 위해 기부해 왔으며 이번에 필란트로피클럽 231호에 위촉됐다. 손 대표는 이번 필란트로피클럽 위촉을 계기로 리얼미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 전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와 국내외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손 대표가 이끄는 휴젤의 크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함께 2017년부터 소외계층 여성들의 건강한 자존감과 아름다움을 응원하기 위한 ‘리얼미’ 캠페인을 펼쳐왔다.
후원된 제품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혹한기 취약 가정 여성 등 국내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집중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이주여성센터 및 다문화 센터들 통해 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약 60만개 제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 대상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손봉호 이사장은 “더 좋은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는 휴젤과 손지훈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감 있고 아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29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희망친구 기아대책 필란트로피클럽 231호 위촉식’을 갖고 손 대표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송지혜 웰라쥬 부사장, 박재범 기아대책 서울네트워크부문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