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연구 성과 3건이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상기후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올해는 최우수 1편이 포함됐다.
최우수성과로는 순수기초·기반 분야에 ‘인공지능 심화학습(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기후예측시스템 개발 및 대양 간 상호작용 규명’이 뽑혔다.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엘니뇨 중장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한 성과다.
우수성과로는 에너지·환경 분야에 ‘국가 재난방지 및 사회적 이슈대응을 위한 기상항공기 활용기술 개발’이 선정됐다. 이는 기상청의 기상항공기 관측정보를 활용해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기상 예측 정확도를 개선한 성과다.
또 우수성과로 선정된 ‘똑똑한 기상 지킴이, 기상위성 지상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천리안위성 2A호 지상국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성과이다. 천리안위성 2A호 지상국은 기존 천리안위성 1호 대비 약 1000배의 대용량과 고해상도 자료를 수신·처리·분석할 수 있는 신속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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