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해외여행 '펑펑'…檢, 김광석 참존 회장 횡령·배임 의혹 수사

아들 운영 회사에 부당 대출 의혹도
고소장 접수돼 수사 착수, 사실 관계 확인 중
  • 등록 2019-08-15 오후 9:52:50

    수정 2019-08-15 오후 9:52:50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화장품 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박진원)는 김 회장이 회삿돈 수입억원을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헌금으로 내고, 출근하지 않는 아내에게 월급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지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참존 계열사에 부당하게 대출을 해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과, 해외여행 등 개인 비용 10억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처리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회장 소환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참존은 약사 출신인 김 회장이 1984년 설립한 회사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져 1990년대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 브랜드숍 등에 밀려 침체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징코, 디에이지, 닥터 프로그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3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3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22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