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추진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개정
  • 등록 2018-12-24 오전 10:59:03

    수정 2018-12-24 오전 10:59:03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사진=국토교통부)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도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하는 안을 담은 개정안을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28㎞ 왕복 8차로 고속국도로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입주민들의 편리성과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2007년 개설 완료됐다.

도는 그동안 노선의 90% 이상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통과하는 고속도로에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이 부여돼 두 광역지자체가 서울의 변두리라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어 명칭 개정을 추진했다.

아울러 전체 구간의 건설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일부구간은 이미 개통힌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의 순환축 개념 불일치로 이용자 혼란이 우려되는 실정으로 명칭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 예규 188호 ‘고속국도 등 도로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 11조 3항에 고속국도 명칭 변경을 위해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차제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의 지자체장이 공동으로 요청하도록 하고 있어 인천시와 공동으로 명칭 변경 개정안을 건의했다.

반변 서울시와 자치구 3곳은 명칭 변경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 등 검토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해 당장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건의는 단순한 명칭 변경 차원을 넘어 경기도가 서울의 주변부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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