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이재명 "선거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아"

8일 경기 남양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 등록 2018-06-08 오전 10:01:28

    수정 2018-06-08 오전 10:01:28

6.13 전국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근거없는 마타도어와 낭설이 난무한다”며 “제 아내도 옆에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투표소에서 아내 김혜경씨와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불거진 배우 김부선씨와의 사생활 의혹에 대한 입장이다.

그는 “선거가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다”며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려고 하는데 촛불을 들고 국가권력을 교체한 우리 국민들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억지주장에 현혹되지 않으실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거주지인 성남시가 아니라 남양주시에서 투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거주지 아닌 곳에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며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경기 북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남양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투표를 많이 했는데도 기표할 때 상당히 떨렸다. 다른 번호 찍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의외로 투표용지가 많아서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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