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상장지수증권(ETN) 최다 발행사인
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달 증시 반등에 힘입어 자사 헬스케어 섹터 ETN 성과가 호조를 보였다고 5일 밝혔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섹터 ETN 12개 종목 중 10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10월 월간 평균 수익률 3.67%를 기록했다.
특히 octo 제약 ETN(11.43%), octo 의료 ETN(8.64%), octo 바이오 ETN(6.17%) 등 헬스케어 섹터 ETN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그 외 에너지(9.53%), 자동차(5.2%) 등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한편 octo 운송(-5.08%), octo 건설(-2.04%, 이상 월간 지표가치 기준) 등은 부진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200은 5.37%의 상승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octo 섹터 ETN’은 KRX 주요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을 선정해 20%씩 편입하는 ETN이다. 현재 총 12개 종목이 상장돼 바이오와 제약, 소프트웨어 등 고성장 산업이나 건설, 조선, 화학 등 경기변동 산업을 추종한다. 매년 6, 12월에 섹터 상위 5개 종목으로 재편되며 국내 유일의 20년 만기ETN으로 발행됐다.
차기현 NH투자증권 EQUITY파생운용부 이사는 “현재 헬스케어 등 지식산업에 대한 성장전망, 낙폭과대 섹터에 대한 저가매수세를 중심으로 ETN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며 “거래소의 방침대로 레버리지 ETN, 변동성 ETN 등이 도입되면 앞으로 ETN 시장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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