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이야"..유통업계, 광복절 황금연휴 마케팅 `총력`

롯데百 `사계절 상품전` 열고 겨울외투 할인 판매
롯데마트 CJ 등 주요 생필품 반값 할인
이마트몰, 국산품 위주로 행사 기획해
  • 등록 2015-08-13 오전 11:12:37

    수정 2015-08-13 오전 11:12:3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통업체들이 광복절 황금연휴(14~16일)를 겨냥해 각종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광복절 포함 총 3일의 휴가기간이 생김에 따라 나들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불러모으겠다는 각오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는 16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한다. 영패션, 여성패션, 잡화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해 150억 원의 물량의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쉬즈미스, 쥬크 등 총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역시즌 상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을 위해 코인코즈, ENC, GGPX 등 영패션 브랜드의 패딩, 다운, 코트 등 겨울 아우터를 5만·7만·9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잠실점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장 규모는 1980㎡(약 600평)으로 총 300억원의 물량을 4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CJ, LG생활건강 등의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영계(500g,냉장)’를 2300원에, ‘토종닭(1kg,냉장)’을 5800원에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나선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무궁화’의 세제, 통조림 가공회사 ‘삼아 씨에프’의 통조림 등 총 8개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선보여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이마트몰(http://emart.ssg.com)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광복절 연휴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4~17일까지는 모바일앱 전용 행사를 실시하며 오는 17~18일에는 이마트몰 전체 행사(PC, 모바일 전체)인 ‘e장날’을 통해 주요 생필품 인기 30위 할인행사와 K브랜드 상품전을 진행한다. 하우스 캠벨포도(4kg)를 기존대비 20% 할인한 1만5800원에, 불고기용 한우 앞다리살(500g)을 48% 할인한 1만4500원에 판매한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해 연휴기간 광복절의 의미를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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