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 하반기 '21개 단지·1만4천가구' 공급

올해 1년간 2만4천 가구 공급···창립 이후 최대 규모
  • 등록 2015-07-10 오후 1:35:20

    수정 2015-07-10 오후 1:35:20

△올 하반기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공급할 대표적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아파트 조감도. 기존 6600가구를 재건축해 총 951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올해 하반기 전국에 ‘아이파크’아파트 21개 단지·총 1만 4064가구를 쏟아낸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상반기 공급한 11개 단지·9883가구를 합하면 올해 전체 공급량이 2만 3947가구에 달해 1976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하반기 주택공급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3곳과 김포·일산 등에 서울·수도권 요지에 집중된다. 우선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아파트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 가락동에 들어서는 가락시영은 기존 6600가구를 재건축해 951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달부터 조합원 분양이 진행됐으며 8월 15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상아3차, 11월 서초한양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2곳도 연이어 공급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10월 경기 김포시 구래동(1230가구)과 사우동(1298가구) 등에 2개 단지, 총 252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단지 모두 자체사업으로 진행돼 △부지선정 △기획·설계 △분양 △마케팅 등을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맡는다.

올 하반기 마지막 공급 단지는 12월 경기 고양시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2개동, 총 1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산동 내에서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유일한 30층 이상 초고층 랜드마크게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통적인 주택사업 강자로서 시장을 면밀하게 읽고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 하반기 공급계획을 늘렸다”며 “단순 주택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료=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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