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야생 사자와 사진, 女 뒤에서 웃으며 귀까지 핥아

  • 등록 2014-03-06 오후 12:59:30

    수정 2014-03-06 오후 4:56: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짜릿함을 선사하는 야생 사자와 사진 한 컷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사자 한 마리가 한 여성의 어깨에 앞발을 얹으며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듯한 장면이 남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스타’가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야생 사자와 사진 한 컷 실물사진 보기]

야생 사자와 사진이 찍힌 장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국립공원 내 사자공원으로 알려졌다.

오싹함을 안겨주는 야생 사자와 사진 한 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야생 사자와 사진은 보기에 따라 오싹 소름이 돋는다.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실제 야생사자이기 때문이다.

이미지 속 주인공은 42세의 여성으로 관광을 즐기다 광활하게 펼쳐진 사바나의 초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야생사자가 다가오자 기겁했다.

그러나 이 사자의 행동은 몸집만 빼면 한 마리의 애완 고양이에 가까웠다. 어떻게 사진을 찍는 걸 알았는지 여성 뒤에서 어깨에 손을 얹는 행동을 보였다. 심지어 야생 사자와 사진에는 맹수의 왕이 사람처럼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짓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야생 사자와 사진을 직접 찍은 남편은 “어린 사자였고 동물들과 교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즐거웠다”는 반응을 내놨다.

사실 관계자들이나 아는 사람들에게는 야생 사자와 사진 장면이 그렇게 위험하지 않은 것이었다.

야생 사자와 사진이 찍힌 장소는 공원에서도 생후 8개월까지 사자들만 서식하도록 허용하는 곳으로 평소 관광객들과 동물의 만남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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