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혁 기자]
성신여대 학군단 동계훈련 전국 1위성신여자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학군단)들이 올해 동계 군사훈련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성신여대는 학교 학군단이 전국 110개교 학군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ROTC 52기 29명은 지난 1∼2월 2주에 걸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동계훈련에서 화생방과 개인화기, 행군 등 6과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지난해 하계훈련에서는 종합성적 10위에 그쳤지만 1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연세대 김지운·허수현 씨 ‘올해의 봉사왕’ 선정
연세대학교는 재학 기간 각각 2216시간과 1518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한 허수현(24·여·간호학과), 김지운(24·여·정치외교학과) 씨를 ‘올해의 봉사왕’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선진 장애인 지원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2011년 5월부터 9개월 동안 영국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김 씨는 한국장학재단의 ‘중기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2010년 10월부터 4개월간 태국 방콕에서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국내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활동에도 참여했다. 한편 연세대는 4년간의 재학 기간에 1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학생에게 매년 봉사 메달을 수여한다.
숙명여대, 북한 ‘개성’ 디지털 자료집 완성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개경사업단은 고려시대 수도 개성(개경)에 관련된 기초 자료와 원전을 정리한 ‘디지털문헌자료집성 CD’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개성과 관련된 조선 후기 지도·회화, 일제시대 엽서·사진 등 이미지 자료 400여개를 축적한데 이어 학술답사, 학술연구 발표회 등을 거쳐 자료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정리된 자료는 191개 항목 7만여건으로 삼국시대부터 최근까지 개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문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며 “남북 학문 교류 및 지방사 문화 연구,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의 기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건축과50주년기념회’ 발전기금 20억 기부고려대학교는 ‘건축과50주년기념회’가 2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건축학과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50주년 사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고려대 건축과기념회는 2500여명의 건축학과 동문으로 구성됐다. 최성남 넥서스건설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1964년 첫 신입생을 받은 고려대 건축학과와 건축사회환경공학부는 내년에 50주년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