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0포인트(0.35%) 내린 506.8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에 1.5% 넘게 빠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1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타법인이 230억원 이상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 가량 떨어지며 5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CJ오쇼핑(035760)과 SK브로드밴드(033630)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ICT(022100)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집중되며 6% 넘게 급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모처럼 활짝 웃었다. 중국 춘절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5%대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CJ E&M(1309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등은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주 중에서는 네패스(033640)가 5% 가까이 올랐다. 반도체 사업부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네패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6% 성장한 4122억원, 영업이익은 60.1%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4357만주, 거래대금은 1조8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02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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