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간밤 뉴욕 시장이 인텔 효과와 일부 경기 지표 호전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1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83포인트, 0.69% 오른 1430.6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늘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큰 탓에 상승폭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조선을 비롯한 운수장비업과 건설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업 등도 강세다.
조선업종의 경우 하반기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LG디스플레이가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03포인트, 0.62% 내린 483.6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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