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증가한 200억원으로, 지원 대상 해외전시회 수도 7개 늘어난 130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참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올해 전시회당 평균지원액이 9150만원에서 내년에는 1억 2300만원으로 34% 증액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해외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직접 경비의 최고 45∼50%가 개별 중소기업에 지원됐지만, 내년의 경우 최고 70%까지 지원금이 늘어난다.
특히 내년에 처음 참가하는 전시회도 '유러피언 광통신 전시회', '시리아 국제건축박람회', '동경 환경전'을 비롯한 총 36개에 달한다.
참가 해외전시회를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을 포함하는 기계류 전시회가 27개, 섬유 패션 17개, 전기 전자 16개, 정보통신 16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는 의료 BT 분야 전시회 13개, 환경 에너지 관련 전시회 7개도 포함돼 있다.
내년에 참가하는 해외전시회는 전시회 전문포탈사이트인 GEP(www.gep.or.kr)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