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대양상선 5800만불 신디론 주선

중국 선박수리조선소 외화조달
  • 등록 2008-08-27 오후 4:06:27

    수정 2008-08-27 오후 4:06:27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한국씨티은행이 58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대양상선이 중국 대련에 설립하는 선박수리조선소인 대련대양선박공정유한공사에 5800만달러의 차관단 여신을 주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국민은행(060000)기업은행(024110), 외환은행(004940), 하나은행이 공동 주선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은행권의 외화 조달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있는 사례로 꼽히게 될 것"이라며 "사업전망이 좋은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외화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대양상선이 중국에 설립하는 선박수리조선소는 약 1억2800만달러가 소요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06년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아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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