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 10월 내수 판매는 2만5104대, 수출은 11만5532대를 나타내 전년동월대비 35.0%, 지난달보다 27.7% 증가한 14만6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해외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와 스포티지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42.7%나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며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피러스와 내년 경차 편입에 대한 기대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모닝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10월 내수판매는 2만5104대로 지난해 10월(2만3,238)보다 8.0% 늘었다.
또 내년 1월부터 경차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닝 판매는 지난 10월 3000대를 넘어섰다. 올들어 10월까지 모닝의 판매는 총 2만2209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2만346)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01대에 비해 33.0%가 증가했다.
기아차의 10월 수출은 11만5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이 9만1904대로 22.4% 증가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된 유럽공장의 가세로 2만3628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가 지난 10월 1만1103대 판매되며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이로인해 올해 1~10월까지 씨드의 판매량은 10만2384대로 누계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는 한국, 유럽, 중국 등에서 동시에 생산되며 지난 10월 한 달간 전년 동월보다 85.1% 증가한 1만8230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경쟁력 있는 신차의 적기 출시 ▲국내외 판매역량 강화 ▲지속적인 원가 혁신활동 ▲노사관계 안정화 등을 통해 오는 4분기에는 36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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