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형대 임대보증금이 4억원을 훌쩍 넘어섬에 따라 이들 임대아파트에 일반 서민들이 청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이 25일 발표한 A19-1블록 중형임대 동양엔파트의 임차인모집공고에 따르면 41평형(396가구)이 보증금 4억4000만원, 월 임대료 65만원이고 48평형(1가구)은 각각 5억1900만원, 75만원이다. 관리비까지 포함될 경우 입주자는 매월 90만~100만원 가량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사업자측은 토지 매입비용이 당초 예정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보증금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형 임대아파트는 청약예금통장 가입자 가운데 예치금액이 서울 1000만원, 인천 700만원, 경기 400만원이면 청약할 수있다. 또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41평형 12가구가 특별 공급되며 성남시 우선공급 물량도 116가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