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채해병특검법에 대한 입장 밝혀라"…한동훈 압박

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7월 국민들에 공언한 약속 지키라" 촉구
  • 등록 2024-09-05 오전 9:50:35

    수정 2024-09-05 오전 9:50:35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채해병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재촉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순직해병대원특검법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진심은 무엇인가”라면서 “지난 3일 민주당을 비롯한 야 5개당이 제3자 추천 방식의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한동훈 대표의 주장을 수용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는데, 이제 한 대표가 화답할 차례다”면서 “구구절절한 핑계 그만하고 지난 7월 국민들에게 공언한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이어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 대표가 생각하는 특검법안을 (본인들이) 발의하면 된다”면서 “정작 발의는 안 하면서 계속해서 말 바꾸고 시간을 끈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이 순직한지도 1년 2개월이 다 되어 간다”면서 “더 늦추지 말고 9월중 특검법을 처리하자.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6일 방한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의 자화자찬 퇴임 파티에 들러리 되지 말라”면서 “국민 마음보다 일본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대통령은 결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