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서식 중인 백두산호랑이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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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7~30일 2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기간 중 호랑이숲 방사장에 관람창 및 관람데크를 설치하고, 호랑이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충분히 적응하도록 신중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호랑이숲 관람 운영 중단 및 임인년 연말을 기념해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관람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관람혜택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목원 무료입장 및 트램(전기버스) 무료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방사장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관람객에게 호랑이 보호 교육을 제공해 동물 복지 향상 및 생태 교육의 장 제공이라는 호랑이숲 설립 목적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