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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알피바이오 대표이사는 16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스마트 신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장과 프리미엄 원료 및 제형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며 “고객사 유입을 증대해 기업 가치와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질캡슐은 오일타입 액상 원료의 편리한 섭취를 위해 만들어진 제형이다. 젤라틴으로 피막을 만들고 내용물을 충전하는 형태다. 주로 감기약,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 에 적용된다. 정제, 경질캡슐, 분말제품 등의 제형보다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력이 독보적이라는 알피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알피바이오의 연질캡슐에는 △국내 최초 36개월 유통기한 확보기술 △국내 최소 사이즈 연질캡슐 생산기술 △국내 최단 체내 약물 반응기술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됐다. 대웅제약(069620),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등 국내 대형 제약사로부터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또한 LG생활건강(051900), KGC인삼공사, CJ제일제당(097950)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250개 이상의 고객사도 확보했다.
알피바이오의 공모주식수는 120만 주다. 1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1만3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20억~156억원 규모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0~2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자금은 공장 증축 및 설비 증설과 운영자금 및 임상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