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더블유바이텍(036180)은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와 미세유체역학기술(Microfluidics) 기반 입자 제조 전문기업 엔파티클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위탁 생산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양재원 지더블유바이텍 대표(오른쪽)와 고정상 엔파티클 대표(왼쪽)가 공동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더블유바이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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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파티클은 미세유체역학기술 적용 입자 양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마이크로·나노 사이즈의 고부가가치 입자 및 캡슐 소재 전문 업체다. 일일 생산량 10㎏급 입자 양산에 성공해 현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파티클이 보유한 미세유체역학기술을 이용한 생산 장비(MF장비)와 지더블유바이텍의 지질나노입자(LNP) 생산 기술을 결합해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의 위탁 생산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이 향후 구축하게 될 품질관리기준(GMP) 규격 생산시설에 엔파티클의 MF장비를 설치 공급해 관련 제품 개발을 비롯한 공동 연구 등을 시행한다. 또 지더블유바이텍을 공식 대리점으로 엔파티클의 독자적 마이크로유체 랩 장비를 국내에 공급한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얼마 전 바이오벤처기업 인헨스드바이오를 통해 지질나노입자(LNP) 핵심물질 관련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번 엔파티클과의 협약으로 LNP 생산을 위한 단순위탁생산(CMO)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