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자 다음달 5·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한국무역협회, 한·아세안센터, 한국수입협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이 함께 한다.
비즈니스 위크에선 ‘한-신남방 포용적 회복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상생 비즈니스 포럼 △수출상담회 △협력 세미나 △아세안 위크 △문화 체험존 등 총 5개 세션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이 가운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일간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는 △비즈니스 파트너십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솔루션 △에듀테크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5세대 이동통신(5G), ICT, 의료·바이오, 스타트업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신남방지역 바이어 200개사가 국내기업 150개사와 300여건의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둘째 날 개최되는 경제협력 세미나에선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주한 신남방 6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비즈니스·투자 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각 대사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투자 진출 유망 지역과 산업을 소개하고, 해당 국가에 진출할 때의 세제 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나 투자청의 지원 사항 등을 발표한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신남방 국가들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지속적으로 고속 성장하는 신남방 지역에서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화상상담회에서 국내 참기기업과 해외바이어가 온라인으로 거래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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