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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세청에서 받은 `법인 접대비 지출 현황`(2016년~2020년) 에 따르면, 지난해 접대비를 신고한 법인 수는 83만 8008곳이었으며 이들 법인의 접대비 총액은 11조 7469억원으로 집계됐다.
평소 법인의 접대비가 룸살롱, 단란주점, 골프장 등에서 빈번히 지출되는 것으로 비춰봤을 때, 코로나19도 기업의 접대문화를 막지 못한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창궐에도 법인의 접대비 총액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국민의 외식문화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시점에 접대 문화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