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美바이든, 남북대화·협력 지지…北 호응하라”

24일 정례브리핑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퍙화 진전 계기 평가
한반도 평화시계 재가동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1-05-24 오전 11:23:05

    수정 2021-05-24 오전 11:23:0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24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진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북한을 향해 대화에 적극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대화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에 기초한 대화 추진 입장을 분명히 했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협력을 지지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남북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진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통일부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남북대화를 복원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서는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정신으로 돌아와 대화와 협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해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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