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문 개정안이 이날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CMIM은 ASEAN+3 13개 회원국들의 국제수지 보전과 외환위기 대응을 위해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역내 다자간 통화스와프다. 총 2400억달러로 운영되며, 회원국들은 필요한 경우 합의된 한도 내에서 자국통화를 제공하고 미 달러화를 지원받는다.
전체 지원금액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이 분담하는 금액은 총 80%로, 한국은 전체의 16%인 384억달러를 분담한다. 최대 인출가능금액도 384억달러다.
IMF와 금융경제상황, 자금수요, 정책권고 필요성 등을 초기부터 공유하는 등 협력 메커니즘도 강화했다. IMF연계 자금지원에 대한 정책점검 및 모니터링 항목을 명확히했고, 자금지원 이후 정책점검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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