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19주째 약세…매물정체 계속

  • 등록 2019-04-19 오전 10:19:49

    수정 2019-04-19 오전 10:19:4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9주째 하락한 가운데 매물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19일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2월11일 저점(-0.13%)을 찍고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성북구(-0.18%), 금천구(-0.07%), 서초구(-0.06%), 동대문구(-0.05%), 영등포구(-0.04%) 등이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센터피스와 골든힐스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하락했던 전셋값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으나 대우 푸르지오를 비롯 기존 단지에서 급전세 매물이 소진되지 않고 쌓여 있는 상황이다.

동대문구 역시 매물 정체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무 지구로의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단지의 전세 매물은 여전히 귀한 편이나 전반적으로는 전세 매물 대비 임차 수요는 적은 편이다.

경기는 0.04% 하락했다. 부천(0.02%)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금주는 의왕(-0.33%), 안양 동안구(-0.29%), 광주(-0.16%), 수원 팔달구(-0.11%), 수원 영통구(-0.11%), 남양주(-0.11%) 등이 전주대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의왕(-0.33%)은 1월 삼동 의왕장안지구 파크푸르지오 1068가구, 2월 학의동 의왕백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522가구 신규 입주 물량과 주변지역의 신규 단지 입주 영향으로 물량 공급이 늘었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임차 수요도 적어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저가 급전세 매물이 늘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광주(-0.16%)는 올 한해 신규 아파트 입주에 신축빌라 물량 공급까지 꾸준해 공급 과잉에 따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전국·수도권(-0.04%), 인천 제외 5개 광역시(-0.02%), 기타 지방(-0.08%) 모두 전셋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