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9월 유엔총회 불참할 듯”

  • 등록 2018-07-19 오전 10:02:40

    수정 2018-07-19 오전 10:02:4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닛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외교정가에서는 북미 협상이 순항하면 9월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를 국제사회 복귀 무대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신문은 유엔이 작성한 유엔총회 연설자 명단을 인용해 북한 측 참석자가 김 위원장이 아닌 리용호 외무상이라고 전했다.

올해 9월 18일부터 열리는 제73차 유엔총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장관급 인사가 참석한다.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는 각국 정상과 각료들이 참석하는데, 각국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자국의 입장과 문제를 말할 수 있다. 리 외무상은 지난해 제72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상자’ ‘거짓말 왕초’ 등으로 지칭하며 맹비난한 바 있다.

아 때문에 미국에선 김 위원장이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2차 회담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참석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닛케이신문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김 위원장이 참석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