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KAIST 입주기업인 ㈜데이터젠은 인간의 모든 활동을 가치로 평가해서 자산화하고, 이를 언론기사, 쇼핑, 헬스케어 등과 매칭시킨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다프-체인(Digital Assets platform - Chain)’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다프체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개인의 평소 관심과 습관, 기호, 취향 등을 분석하고, 이러한 개인의 성향을 가치(values) 및 자산(assets)으로 평가해서 대가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은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의 성향을 수집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보상체계는 갖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프체인은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측면을 자산으로 보고, AI 기술을 통해 이를 평가한 후 그 대가를 생태계안의 사용자들에게 보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젠은 전국의 20여개 언론사와 협약을 맺고,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향후 언론을 비롯해 다프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를 쇼핑,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다프체인은 10여년간 디지털 자산에 대해 AI, 빅데이터 기술을 축적해온 데이터젠 기술진과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