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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 내 평화누리 공원에서 ‘보수대통합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통진당을, 이석기를 국회로 들였던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후보는 북한의 도발로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국에 들어오고 있는 등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강조하며 이를 타계할 후보는 보수 적통인 본인이라고 말했다. 호소문 발표 장소를 임진각으로 잡은 이유도 북한 도발을 부각해 보수층을 집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홍 후보는 “이밖에도 좌파정권 10년의 적폐는 우리 사회 곳곳을 멍들게 했다”며 “바다이야기로 도박공화국을 만들었고 강성 귀족노조와 전교조는 좌파 정치권의 합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보수 우파”라며 “이제 우리 당당해지자”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아울러 “북녘땅이 손에 닿을 듯 보이는 이곳에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보수 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