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과 내년 5월 마일리지 제휴 종료

  • 등록 2016-12-26 오전 10:04:23

    수정 2016-12-26 오전 10:04:23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델타항공은 내년 5월부터 알래스카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종료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양사간의 항공편 공동 운항, 델타 스카이마일스 등 마일리지 적립·제휴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다.

이는 델타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노선을 확장했고, 알래스카항공이 버진아메리카항공과 합병하면서 제휴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일반적인 항공사간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

델타항공은 시애틀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스케줄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항공편과 목적지는 2013년 대비 3배 이상 증편됐다. 인천, 도쿄, 홍콩, 베이징, 런던 등 직항편 8편을 포함해 매일 150여편의 델타항공편이 시애틀공항을 기점으로 40여개의 도시에 취항한다. 또한 지난 10월 시애틀공항에 개장한 델타항공 ‘스카이클럽’ 라운지는 7만㎡규모로 400여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동부 디트로이트와 서부의 관문 시애틀로 출발하는 직항노선을 운항 중이다. 시애틀공항을 통해 로스엔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서부지역 주요도시는 물론 캐나다 주요 도시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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