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국내 유명성형외과에 중국인 관광객을 불법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의료법 위반)으로 중국인 W(34·여)씨와 한국인 김모(39·여)씨 등 9명(중국인 2명, 한국인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서울 강남 지역 성형외과 2곳에 관광객 60여명을 소개해 준 대가로 수술비의 10~50%에 이르는 수수료 총 93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 외에 2010년 유학비자 만료 후 5년 넘게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브로커로 활동한 T(28·여)씨 등 다른 중국인 불법 브로커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