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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다니엘손(사진) 볼보자동차그룹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29일 볼보자동차 일산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니엘손 부사장은 “플래그십 SUV인 올 뉴 XC90이 출시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4만대 이상 판매, 8만8000대 주문건수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다”며 “볼보는 XC90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XC90을 통해 확신을 얻었고 이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플래그쉽 세단 S90을 통해 본격적인 럭셔리 세단시장에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뉴 XC90은 오는 6월 국내에서 출시되며 더 뉴 S90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다니엘손 부사장은 “한국은 S80 판매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등 볼보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 올 뉴 XC90과 더 뉴 S90를 출시해 다시 한번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올해 한국에서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가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품질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독일과 이탈리아 기업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 인식된다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뉴 XC90은 오는 3월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며 6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2.0ℓ배기량의 4기통 드라이브-이(DRIVE-E) 가솔린과 디젤엔진(D5)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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