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현아 부사장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조현아 부사장을 겨냥해 “권력을 올바로 사용할 줄 모르는 또 한 분”이라고 꼬집으면서 “(조현아 부사장이 맡고있는 직에서) 빨리 내려야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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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기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KE086편 항공기가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 램프리턴은 항공기 정비나 주인 없는 짐, 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취하는 조치다.
조현아 부사장은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은 것은 해당 승무원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의 책임도 있다고 보고 사무장에게 규정에 관해 질문했으나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조현아 부사장이 자신의 업무 범위에 포함된 일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 기장과 협의해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관련 기사를 링크해놓고 “라면 상무는 명함도 못 내밀겠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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