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카페 인기상종가에 직장인들 어디야? '창업' 새바람?

  • 등록 2014-11-07 오후 12:23:00

    수정 2014-11-07 오후 1:32: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명 ‘낮잠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낮잠카페는 말 그대로 낮잠을 편하게 청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카페로 소상공인진흥원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이다.

낮잠카페는 지난 8월26일에 오픈한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한 곳뿐이다.

단돈 5000원만 내면 음료 한잔에 한 시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원하는 시간에 깨워주는 서비스에다 14개의 해먹과 잔잔한 배경음악, 가습기는 필수다.

낮잠카페의 주 이용객은 역시 직장인들이다.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낮잠을 청할 수 있는 장점이 피곤한 발길을 절로 이끈다.

특히 전날 회식으로 숙취가 남아있는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이 돋보이는 일명 ‘낮잠카페’가 직장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카페 ‘낮잠’의 정지은 대표는 기업 강의를 다니던 시절 수면부족에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보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 대표는 “회사원은 회사에서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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