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명 ‘낮잠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낮잠카페는 말 그대로 낮잠을 편하게 청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카페로 소상공인진흥원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이다.
낮잠카페는 지난 8월26일에 오픈한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한 곳뿐이다.
단돈 5000원만 내면 음료 한잔에 한 시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원하는 시간에 깨워주는 서비스에다 14개의 해먹과 잔잔한 배경음악, 가습기는 필수다.
낮잠카페의 주 이용객은 역시 직장인들이다.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낮잠을 청할 수 있는 장점이 피곤한 발길을 절로 이끈다.
특히 전날 회식으로 숙취가 남아있는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이 돋보이는 일명 ‘낮잠카페’가 직장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
카페 ‘낮잠’의 정지은 대표는 기업 강의를 다니던 시절 수면부족에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보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 대표는 “회사원은 회사에서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