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가계대출 규제, 은행 자율에 맡겨야"

"일본 신용등급 하락, 문제 없다"
  • 등록 2011-08-24 오후 2:32:37

    수정 2011-08-24 오후 4:24:0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동우(사진)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은 "가계대출 규제는 은행 자율에 맡기는게 좋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장애인 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발대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이 늘어나는건 오래전부터 계속 나왔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가계대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정책정 방향 자체는 옳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금용도에 대한 부분을 세심하게 따졌어야 하는데 은행도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며 "입원비나 학자금 등 꼭 필요한 대출은 해주고 마이너스 대출 및 일부 주식으로 흘러가는 자금 등은 우선순위를 가려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예대율 및 준비금 규제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물론 (금융당국의 규제 방안이) 하나의 수단이 될 수는 있겠지만 가능하면 은행 자율에 맡기는 것이 좋다"며 "가계대출에는 계절적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증감 추이를 지켜보면서 스무스하게 정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신용등급 하락과 관련해 한 회장은 "신용등급 하락 소식을 듣고 현지 법인 사장과 통화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구 영업도 아직까지 문제 없다"며 "다만 일본 거래처가 많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영향을 있을 수도 있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은행은 현재 일본 현지 법인 SBJ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 한 회장은 "내일 이사회에서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7기 발대식을 갖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기부금 3억여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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