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억불 달러채 발행 추진

"차입급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 목적"
  • 등록 2008-01-25 오후 2:50:02

    수정 2008-01-25 오후 2:57:37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억달러(946억원) 수준의 3년 만기 달러표시 회사채(제100회 무보증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5일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내달 중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오는 28일 증권사들로부터 채권 인수 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 금리 수준은 접수한 의향서를 토대로 조율할 계획이다. 발행 목적에 대해서는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7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91회)를 상환할 예정이다. 4월11일에도 1000억원의 회사채(92회)가 만기를 맞는다.
 
또한 올 한해 원유정제 사업의 생산설비(생산성향상, 노후설비 보수)와 영업부문(판매시설 확충)에 각각 3698억원과 469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원화가 아닌 외화로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은 금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달러화를 원화로 맞바꿀 때 지급하는 원화금리, 즉 통화스왑(CRS) 금리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낮은 CRS 금리를 활용하면, 외화표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회사 IPIC(자회사 하노칼홀딩스 포함)가 현대오일뱅크 지분의 70%, 현대중공업(009540)이 19.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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