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는 1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가공식품의 비중이 마침내 소재식품을 뛰어 넘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사업의 성장에 집중한 결과, 주력이었던 소재식품의 매출액을 역전한 것. 과거 소재식품 회사로서 지녔던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가공식품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 재편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사업의 비중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소재식품 회사로서 원재료와 곡물 가격의 변동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성장성에서도 많은 의심을 받아왔다"고 되돌아 보면서 "하지만 최근 가공식품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만큼, 부가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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