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선
EMLSI(080220)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휴대전화용 CMOS 센서 기술을 해외유출한 혐의로 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2시28분 현재 EMLSI주가는 전날보다 6.32% 내린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주지검은 EMLSI 대표등 임직원 4명을 경쟁사 연구원을 영입하면서 휴대전화 내장 이미지센서 관련 기술을 빼내 중국 기업등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및 업무상배임)로 구속했다.
이에 대해 EMLSI 관계자는 "중국 해당 회사는 위탁생산업체(Fab)로 자체생산시설 없는 EMLSI는 위탁생산을 위해 공정기술을 생산업체에 넘겼을 뿐"이라며 "기술 해외유출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MLSI는 제주도에 위치한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