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29일 올 상반기 매출액(판매수수료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62.0% 증가한 1116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43억6800만원으로 514.6%, 경상이익은 360억6900만원으로 431.3% 급증했다.
이같은 이익증가율은 선두업체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우리홈쇼핑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생활용품, 이미용품 등 고수익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다 보험, 여행, 부동산 상품 등 무형 서비스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석락희 경영지원본부장은 "홈쇼핑 비수기인 7월에도 우리홈쇼핑의 매출과 이익은 6월보다 오히려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소비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