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IHQ(003560)가
SK텔레콤(017670)과 모바일 드라마를 공동 제작함으로써 모바일·온라인 컨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달 초 싸이더스HQ와의 합병으로 스타매니지먼트업체로 거듭난 IHQ는 SKT와 모바일 드라마 `다섯 개의 별`을 공동 기획하기로 하고 3억8000만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섯 개의 별`은 IHQ의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사전 육성된 4명의 남자 신인과 네티즌 공모로 선발된 1명의 예비스타 등 5명의 남자 신인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온라인 컨텐츠 프로젝트.
`그놈은 멋있었다`와 `늑대의 유혹` 등으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작가 귀여니가 시나리오를 쓰고 지난해 `M.net 뮤직비디오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현영성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는 등 최고의 스탭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여주인공에는 공효진과 빈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GOD의 안데니가 작곡가로서 오리지널사운드트렉(OST)에 참여한다. 이밖에 김선아, 지진희, 공유 등 스타 군단의 까메오 출연도 준비돼 있다.
`다섯 개의 별`은 SKT가 모바일 서비스 `준(JUNE)`과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닷컴 및 싸이월드의 모바일·온라인 서비스를, IHQ의 멀티플렉스체인 씨너스가 극장 광고 등을 통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IHQ는 특히 SKT와 제휴를 통해 스타매니지먼트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컨텐츠 기획,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또한 이번 모바일 드라마 공동 기획을 계기로 향후 모바일·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OST,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며 향후 DMB 컨텐츠, 공중파 드라마 및 영화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