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등록 2024-11-19 오전 8:45:37

    수정 2024-11-19 오전 8:45:3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능동적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장 2년 2개월 만의 성과다.

(사진=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임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월배당금과 더불어 수익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올해 28.06%의 수익률로 국내 월배당 커버드콜 ETF 상품 중에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배당수익률 또한 현재 연 7.57%로 예전 연 6%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연 8%대까지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높은 성과는 일반 월배당 커버드콜 상품과 달리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들을 활용해 커버드콜 비중을 액티브하게 조절함으로써 주가 상승과 배당금 증가를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러한 운용 방식은 S&P500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개별 종목에 대한 능동적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JEPI’와 ‘DIVO’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DIVO를 따르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주식 옵션 전문회사 CWP의 자문을 받아 운용을 하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 미국 개별 주식 옵션 커버드콜을 활용하는 ETF로 상장했다. CWP는 현재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한 미국 DIVO ETF의 주식 옵션 커버드콜을 자문하는 회사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능동형 커버드콜 상품으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순자산 1000억원으로 성장한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연 8% 수준의 월배당률과 시장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동시에 균형 있게 추구함으로써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나 투자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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