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포럼에서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도시계획의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의 주제를 다뤘으며, 포럼에서 논의됐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기법이 실제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기후위기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중립’은 이제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한 바 있으며, 서울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신축 민간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에 나선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70%가 건축물에서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서 황인창 박사(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최정만 회장(한국패시브건축협회), 추소연 소장(RE도시건축연구소), 강성권 팀장(한국에너지공단)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황인창 박사가 맡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누구나 모바일로도 편리한 시청이 가능하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