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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새로 개발한 포레나 외관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포레나 양평’을 이달 분양한다.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각 동의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외부 디자인을 선보이게 된다.
GS건설은 강남권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커튼월룩을 주로 적용해 외관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건물 외벽을 커튼처럼 유리로 두르는 공법인 커튼월 같은 느낌의 커튼월 룩은 아파트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 대신 유리로 마감하는 것이다. 고급스런 느낌을 받는 게 장점이지만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단지 외관 디자인으로 커튼월룩을 제시,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퍼킨스 이스트만와 손잡고 제안한 특화 설계로 마주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게 차별화로 요소로 부각됐다.
분양 관계자는 “외관 특화는 입주민의 만족도와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외관으로 아파트의 개성이 드러나고 지역 랜드마크로 인식되면서 입주 후 시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