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스맥(097780)이 자회사 다이노나가 항체신약 ‘DNP002’의 고형암 대상 임상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에스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5%(245원) 오른 2245원에 거래 중이다.
임상 1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DNP002의 안전성과 내약성, 적정투여 용량 등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이노나는 이번 승인에 따라 환자 모집에 돌입해 연내 환자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선 영장류 대상 비임상 실험에서 DNP002가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입증했다”며 “아울러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DNP002의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맥은 다이노나의 최대주주로 지분 24.40%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