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집중호우로 서울·경기·충청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당분간 장마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6일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집중호우 대응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변창흠 LH 사장(맨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사진=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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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우려를 대비해 방재근무조를 편성했으며, 호우특보가 내려지면 전국 임대주택 및 건설현장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LH는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전국 14개 지역본부의 취약시설 대응현황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공사현장에서의 토사유실이나 법면붕괴, 임대주택 침수예방을 위해 사전안전조치대책 등을 확인했다.
특히 토사유실이나 침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호우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요청 시 제공할 수 있는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을 비롯해 구호키트 및 구호봉사활동 등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재해에 대응하겠다. 또한 수해 피해지역에서 요청할 경우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주민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