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눅스 버전 출시로 팀업은 OS 지원 범위를 기존 윈도, 맥, 안드로이드, iOS에서 개방형 OS까지로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눅스 버전 출시는 사용자가 개인 편의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며 “정부의 개방형 OS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말부터 개방형 OS 도입 예정인 행정·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윈도에 대한 종속성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까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PC의 OS를 기존 윈도에서 국산 개방형 OS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 OS 도입전략을 수립한 후 올 10월부터 행정안전부의 일부 외부망 PC에 개방형 OS 도입이 시작되면서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대용량 파일 및 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그룹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저장 △오픈 API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지난 3월 팀업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대비 1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톨릭재단, 한미약품, 모두투어 등 국내 1만8000여 개 기업에서 팀업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