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이방카, 트럼프 장녀·모델 출신 엄친딸 '그는 누구?'

  • 등록 2018-02-23 오전 11:13:27

    수정 2018-02-23 오전 11:13:27

이방카 트럼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 차 23일 방한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방카는 1981년 10월 30일생으로 출생지는 미국 뉴욕 맨해튼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첫 번째 아내였던 체코 모델 출신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장녀이자 둘째 자녀로 태어났다.

그는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 다니다 아버지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로 편입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방카의 남편은 백악관 수석고문 재러드 쿠슈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다.

180cm 큰 키가 돋보이는 이방카는 패션모델로도 활동했다. 1997년 16세의 나이로 미스틴 USA 대회에 참가했고 베르사체(Versace), 마크 보우워(Marc Bouwer),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 패션쇼 런웨이에서 활약을 펼쳤다.

잡지 스터프, 포브스, 골프 매거진, 어베뉴 매거진, 엘르 멕시코, 하퍼스 바자, 탑 초이스 매거진 표지도 장식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왔다.

그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일하는 여성: 성공의 법칙 다시 쓰기’와 2009년 10월 ‘트럼프 카드: 일과 삶에서 승리하기’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방카는 2015년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공개 지지하며 핵심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여성부문 정책조언자로 활동하며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시킨 1등 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현재 상황에 따라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성실하게 해내고 있다.

한편 이방카 트럼프는 방한 첫날인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오는 24일과 25일 미국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다. 25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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