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환경부 관계기관 고위직 평균 재산은 13억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 1위..윤성규 장관은 2위
  • 등록 2015-03-26 오전 10:49:21

    수정 2015-03-26 오전 10:52: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환경부와 관계기관의 고위직 평균 재산은 13억 1036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재산가는 4명이었고 나머지는 2억~6억원대 재산을 보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었다. 이 이사장의 재산은 26억 8688만원으로 집계됐다. 건물 6억 4772만원, 예금 21억 3524만원 등이었다. 이 이사장의 장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해 이번 재산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다.

2위에 랭크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9억 46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내역은 11억 6813만원 상당의 건물과 546만원 상당의 토지, 9억 2854만원 상당의 예금 등이다.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연립주택(4억 600만원)과 경기 고양시 덕양동 근린생활시설(58213만원)을 보유했다. 아울러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6억 600만원)와 역삼동 상가 전세권(1억원) 등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정섭 전 청와대 비서관(17억 9403만원)과 이필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14억 9482만원),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8억 562만원) 등이 이었다.

환경부 고위공직자 재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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