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중국에도 '클라이브' 같은 홀로그램 공연장 설립"

클라이브 방문해 디지털콘텐츠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
  • 등록 2014-08-22 오후 2:00:10

    수정 2014-08-22 오후 2:00:1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2일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인 ‘클라이브’(Klive)를 방문, 디지털콘텐츠 업계 종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롯데피트인에 위치한 클라이브에서 외국인 관광객 등과 함께 유사홀로그램 기술로 구현된 K-POP 가수들의 공연을 체험했다.

공연관람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홀로그램 공연장과 같은 유망 디지털콘텐츠가 중국 시장에도 설립되도록 미래부의 ‘펑요우(朋友) 프로젝트’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 2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홀로그램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면 KT(030200) 융합기술원장과 박윤형 KT 전무, 고은수 YG엔터테인먼트(122870) 팀장, 이상진 디스트릭트 이사,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 엄혜윤 에이치투앤컴퍼니,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김태근 세종대 광전자공학과 교수, 박성철 한교아이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홀로그램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척자 정신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클라이브는 KT와 YG엔터테인먼트, 중소 콘텐츠기업인 디스트릭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홀로그램 공연장이다. KT와 미래부가 각각 83억원과 10억원을 지원해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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